2009년 8월 25일 화요일

전국여행 개시~!

제목은 전국여행이라고 적었지만 4박 5일 일정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지역을 여행하는 일정이 될 것 같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충청도 공주지역을 여행 할 수도 있겠다.)

1일 - 서울(남대문(숭례문), 남대문 시장, 인사동, 탑골공원, 경복궁, 명동, 남산타워 일대)
2일 - 강릉(정동진, 강릉 일대)
3일 - 영주, 안동
4일 - 안동(하회마을 둘러보기)
5일 - 부산(남포동, 다대포, 서면, 태종대 일대)

일정은 이렇게 세워두었으며 지역을 넘나들때는 열차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여행이란게 변수가 많다 보니 이 일정대로 여행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타이트하게 얽매일 필요는 없고, 발가는대로 이리저리 가 볼 생각이다.  

PS. 안집히는 무선랜으로 베터리 압박을 견디며, 역 대합실에서 포스팅하다 보니 대충 날려 적은 관계로 글이 허접해도 이해해주시길.

Mr.DJ가 일하는 곳을 소개합니다~

울산 북구 호계동

울산사람에겐 촌동네라고 외면받는 곳이지만, 엥간한 볼일은 전~부 처리 할 수 있을 정도로 관공서가 밀집되 있고, 서울과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가 하루 10번 이상 정차하는 명실상부한 울산 거점지역 '호계동'.

나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 곳에 위치한 농소 1동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대체복무(사회복무요원)로 사회복지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최근 건물을 새로 신축하여 더욱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내가 일하는 자리. 사진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업무를 볼 때에는 이런저런 서류들로 금새 난잡해 진다. 사회복지과에서 일하는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사회복지'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한 기념으로 한 컷 찍었다.


내 자리에만 설치되어 있는 스폐셜한 전화기!! 생생한 화상기능을 갖춘 물건으로 이 기능 외에도 재다이얼 기능 -참고로 사무실에 있는 전화기 중에 이것만 재다이얼이 가능- 수신번호 저장기능 등으로 똘똘뭉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의 모습. 흔히 사무실하면 폐쇄적인 공간을 연상하지만, 이곳은 개방형이라 사람간의 대화가 자주 오간다. 보통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


내 옆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자리... 민원인과의 전투가 막 끝난 생생한 현장.


일 하는 나의 모습(-_-). 어딘가에 몰입해 있는 모습으로 눈이 일자로 짝 갈라져있다. 왜 눈이 이모양일까~ 김제동도 아니고 말야. 거두절미, 나는 눈 째진것 빼면 시체이므로 그냥 당당하게 올린다.  

점심시간이 끝나서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퇴근을 향해 Go Go Go!!

새로운 곳에 완전히 적응하지 않아 낯설기도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설레임 또한 함께하고 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오르막길은 그동안 자주 다녔던 중학교앞의 부산함과는 느낌이 다르지만 출퇴근 시간이 짧아져서 행복하다!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이사 하였다.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이사를 하였다. 이사한 직후 집들이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루다 보니 이제서야 쓰게 되었다.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이사하게 된 계기는 기존의 텍스트큐브(설치형)와 티스토리에서의 댓글의 부재였다. 몇시간 공들여 글을써도 아무런 댓글이 달리지 않는 허무함!! 블로거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텍스트큐브

Koreasoul 님의 낚시(?) : 텍스트큐브 닷컴으로 오이소~오이소!

이 와중에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이사오면 소통이 기가 막히게 잘 된다는 Koreasoul 님의 이야기를 듣고 내 귀는 팔랑팔랑(솔깃해졌단 의미) 거렸고 결국, 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블로그를 이사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게 아니었다. 텍스트큐브닷컴의 스킨구조가 티스토리와 다르기 때문에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았고, 데이터를 이전하는 작업에서 예키지 못한 에러가 많아 황금같은 주말을 작업으로 보내야 했다. (아흑흑..ㅠ_ㅠ)

이제부터 즐겁게(!) 블로깅 하는일만 남았다. 지금까지 망망대해에서 홀로 무인도를 지키는 로빈슨 크루소였다면, 앞으로는 별이 되어 댓글가뭄에서 해방되고 싶다~

떡

사진 출처 : http://kitchen.naver.com/100recipe/987

집들이 떡입니다~ 직접 돌려드리고 싶지만, 이거보시고 많이 드세요^_^

그리고....

집들이 기념으로 댓글을(꾸벅꾸벅) 굽신굽신~★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티스토리용 3단 스킨(Let's Dream) 배포합니다.


Let's Dream 티스토리용 스킨을 공개합니다.

이 스킨은 IE 6.0, 7.0, 8.0  / Firefox 2.0, 3.0, 3.5 / Opera 9.24, 9.5, 10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원활한 사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본문은 560px 에 맞추어져 있으며, 사진사이즈는 가로 550px 이내가 적당합니다. 만일 사진을 임의배치 할 경우 558px 까지 가능합니다. 이 사이즈를 넘어가게 되면 사진의 일부가 잘려 나옵니다.

이 스킨은 이미지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킨을 받아서 타이틀 부분을 수정해줘야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만일, 수정없이 바로업로드 하시면 제 블로그를 공짜로 광고(저야 감사하지만^_^)해주게 되므로. 아래의 지침에 따라 수정하여 올리셔야 합니다.

images 폴더안에 있는 'img_title.jpg' 을 자신의 블로그에 맞게 만들어서 교체하시면 되며, 사이즈는 가로 100~500px, 세로  65px 입니다.


만일 타이틀을 이미지로 사용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skin.html 파일을 UTF-8 이 가능한 에디터로 불러오기하여 22번 줄에있는 <h1>~ </h1>까지 복사하여, 24번 줄에 있는 내용을 지우고 붙여넣기 하시면 됩니다.

이 스킨의 적용방법은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에서 [스킨->새스킨 등록->파일 업로드]의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다운 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어서 올리십시오!! 그대로 올릴시 에러가 날 수 있습니다.

Letsdream_for_tistory_v1.22.rar

사이드바 문제를 수정한 버전입니다.


2009.09.03 / 사이드바가 아래로 쳐지는 문제를 해결ㅡ 버전 1.22 로 업데이트.

                 SⓣⓞⓡⓨCⓐⓢT 님 제보 고맙습니다!!

 

버그나 건의사항은 언제든지 피드백 해 주십시오.

텍스트큐브닷컴 3단 스킨(Let's Dream) 배포합니다.


기존에 공개한 텍스트큐브(설치형)용 Let's dream스킨은 텍스트큐브 닷컴(가입형)에서 원활한 사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보완한 스킨을 공개합니다.

이 스킨은 IE 6.0, 7.0, 8.0  / Firefox 2.0, 3.0, 3.5 / Opera 9.24, 9.5, 10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원활한 사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본문은 560px 에 맞추어져 있으며, 사진사이즈는 가로 550px 이내가 적당합니다. 만일 사진을 임의배치 할 경우 558px 까지 가능합니다. 이 사이즈를 넘어가게 되면 사진의 일부가 잘려 나옵니다.

이 스킨은 이미지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킨을 받아서 타이틀 부분을 수정해줘야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만일, 수정없이 바로업로드 하시면 제 블로그를 공짜로 광고(저야 감사하지만^_^)해주게 되므로. 아래의 지침에 따라 수정하여 올리셔야 합니다.

images 폴더안에 있는 'img_title.jpg' 이미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맞게 만들어서 교체하시면 되며, 사이즈는 가로 100~500px, 세로  65px 입니다.

만일, 타이틀을 이미지로 사용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skin.html 파일을 UTF-8 이 가능한 에디터로 불러오기하여 22번 줄에있는 <h1>~ </h1>까지 복사하여, 24번 줄에 있는 내용을 지우고 붙여넣기 하시면 됩니다.

이 스킨의 적용방법은 Koreasoul 님의 포스팅 [ 텍스트큐브닷컴 스킨500개 추가 ] 을 참고하세요.

버그나 건의사항은 언제든지 피드백 해 주십시오.
Letsdreambig_1_2_textcubecom_ex_1.zip

스킨을 다운로드 합니다.


2009년 8월 17일 월요일

[울산 맛집] 새싹 비빔밥의 진수를 보여주마!! '해운대 대구탕'

끈적하고 후덥지근한 날이 계속되면서 입맛을 잃기쉬운 요즘, '특별한 비빔밥'으로 입맛을 돌려 보는건 어떨까?! 갖 따온 싱싱한 새싹과 야채에 향긋한 나물로 승부하는 맛집이 있다길래 달려가 보았다.

해운대 대구탕

해운대 대구탕


이번에 소개할 해운대 대구탕. 허름해 보이지만, 이것만 보고 그냥 지나쳐선 안된다. 한 자리에서 십년을 넘게 장사해 온 역사깊은 곳이다.




내부는 여럿이서 오봇하게 먹을 수 있는 방 1칸과, 2-4명이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2개가 놓여 있는데,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2개의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해운대 대구탕'의 메뉴판. 비빔밥이 보이지 않는다. 비빕밥은 이 곳의 특별메뉴라 주인 아주머니께 직접 말해야 주문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스폐셜~! 양푼이(따로비벼)와 돌솥(함께비벼) 2가지가 있다.
새싹 비빔밥

새싹 비빕밥과 밑 반찬들..



동치미

동치미 국물

돌솥 비빔밥을 주문하니 5가지 밑반찬과 동치미 국물이 나왔다. 반찬은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양이 깔끔하게 담겨 나왔다.

새싹 비빔밥

새싹 비빔밥

새싹 비빔밥. 양이 적어 보이지만 상당한 양이다. 중국집 냉면그릇의 1.5 배 정도 크기의 돌솥안에 밥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파릇파릇한 새싹과 싱싱한 야채, 향긋한 나물이 만들어내는 향은 식욕을 돋구어 주며, 여기에 고추장을 넣어 잘비빈 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딜리셔스!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와 나물이 식감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준다. 같이 나온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간다.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워버렸다. 밥 한톨 남기기 아까워서 바닥까지 박박 긁어먹었다.


후식으로 나온 수박~ 달달하고 시원한게 입가심용으로 그만이었다.


위치 : 농소 1동 주민센터(동사무소) 우측. 호계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이다.

2009년 8월 16일 일요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열과 열정의 퍼레이드(2)


이글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열과 열정의 퍼레이드' 두 번째 편입니다. 이야기는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전편을 읽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이전 편을 읽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둘째 날 아침.

8일 미치도록 놀아서 그런지 피로에 지친 몸은 쉽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오전일정을 취소하고 조금 더 휴식을 취했다. 3시간을 쉬고나니 몸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아침을 먹기엔 늦은 시간이지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선 뭐라도 든든하게 먹어두어야 했다. 식당을 찾아 서면부근을 배회하다 보니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원조 할매국밥' 그것을 발견하고는 바로 그곳으로 달렸다!!

피로를 극복하고 몸에 기운을 복돋아 주는 보양식 '돼지국밥'으로 요기를 하고 근처 카페에 들려 노트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다대포로 향했다.

록 페스티벌장에 도착한건 오후 2시. 8일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앞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인기 록 밴드가 오니 당연한 건지도? 도착하니 리허설 무대가 한창이었다.

오버킬 (overkill)

오버킬 (overkill)


오버킬(OVER KILL)의 리허설 무대. 리허설 무대였지만 파워풀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입을 벌어지게 할 정도였다. 이들의 리허설이 끝나고 나니 무대주변은 인산인해가 되었다.

윤도현 밴드 (YB)

윤도현 밴드 (YB)


윤도현 밴드(YB)의 리허설 무대. 메인무대를 위해 목소리를 아끼는 듯 했다. 장비점검과 노래 1~2곡 정도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2시간정도를 기다리니 메인무대가 시작되었다.

21SCOTT

21SCOTT


첫 번째 스타트를 끊은 21SCOTT. 스타트는 부드럽게~ 노래좋고~!! 분위기 좋고!!!!!

RUX (럭스)

RUX (럭스)

RUX. 21SCOTT에 이어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래이드!! 슬램 모슁이란걸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보컬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트랜스픽션 (Transfixion)

트랜스픽션 (Transfixion)


트랜스 픽션(Trans Fixion). 파워풀한 가창력과 이국적인 모습이 독특했던 밴드.

잠잠반시(ZANZA N'BANSHEE).

잠잠반시(ZANZA N'BANSHEE)


잠잠반시(ZANZA N'BANSHEE). 모습들이 독특해서 사진찍는다고 노래엔 신경을 쓰지 못했다.


쿠바(CUBA)

쿠바(CUBA)


쿠바(CUBA). 노래와 무대매너는 좋았지만, 남자가 보기엔 조금 느끼하다고 해야하나? 있는 그대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레이니썬(RAINYSUN).

레이니썬(RAINYSUN)


레이니썬(RAINYSUN). 부산사나이의 포스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굵직하면서도 구수한 멘트가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주었다. 물론 무대도 화려했다. 파워가 넘치는 가창력, 하드코어한 사운드는 하늘을 찌를 듯 하여 분위기는 고조되었으며 물폭탄 제법 맞았다.

피아(PIA)

피아(PIA)

피아(PIA). 일부 팬들의 무질서에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이들이 만들어가는 무대에 흡수당해 버렸다! 잘생긴 분들이 많아 남자의 함성보단 여자의 함성이 더 컷던 무대.

노브레인 (NOBRAIN)

노브레인 (NOBRAIN)


노브레인(NOBRAIN). 내가 가장 기다렸던 밴드로 이 때는 정신줄 놔버리고 미친듯이 놀았다. 소방차와 무대에서 물을 계속 뿌리면서 모두들 록에 미치기 시작했고 필(Feel)받은 노브레인!! 윗옷을 홀랑 벗어던지고 ROCK N ROLL 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무대!! 최고였다.

츠치야 안나 (TSUCHIYA ANNA)

츠치야 안나 (TSUCHIYA ANNA)


츠치야 안나(TSUCHIYA ANNA). 불량공주 모모코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가창력은 상당했다. 파워풀한 목소리, 역동적인 퍼포먼스, 얼굴과 몸대 SO HOT!! JESUS!!! 함성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다음 날이 출근이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빠져나와야 했다. 정말 아쉬웠다!! 이럴 땐 출근이 싫어진당께~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준 2009 부산록페스티벌. 끝까지 하지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록을 제대로 즐기고 올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대 만족!! 앞으로도 ROCK N ROLL!!

2009년 8월 14일 금요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열과 열정의 퍼레이드(1)


록의 록자도 모르는 내가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을 보기위해 울산에서 부산까지 원정을 다녀왔다. 이것에 관해 알게 된 건 1주일 전 지윤이와 유진이를 만났던 날인데, 이 날 다대포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알게 되었다. 

부산MBC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치곤 3일(8월 7일~8월 9일) 이라는 긴 시간동안 하는게 범상치 않았고, 라인업도 괜찮은데다 공짜였기 때문에 결심을 굳하게 되었다. 7일은 출근이라 넘기고 8, 9일 일정으로 1박 2일을 잡았다.

호계역


8일 호계역 플랫폼. 호계역은 울산 최북단 역으로(집하고 5분 거리) 여기에서 표를끊고 열차에 올랐다.


부산(부전)으로 향하는 새마을호. 1시간 20분을 달리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열차를 타고 다른 지역을 넘나드는건 언제나 설레이다.

신평역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리는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관문 신평역.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과 록 페스티벌장 입구.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른 걸 느낄 수 있다. 8일은 인디밴드가 주였기 때문에 록 페스티벌장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았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안에 들어가니 광란의 축제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물이 뿌려지고 사람들은 록에 젖기 시작했다. Oh~Yeah! Rock Rock Rock!!

검정치마

초반 분위기 제대로 띄워준 검정치마. 하지만 멤버 중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케이타쿠


케이타쿠 밴드. 일본 후쿠오카에서 온 밴드로 가창력과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해야하나~ 스테이지 앞으로 나와서 놀아주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 무대를 위해 많이 준비한 모습은 보기 좋았다. 한국말로 노래까지 불러줄 정도였으니까.

에브리

에브리 싱글데이

케이타쿠 다음으로 나온 에브리 싱글 데이. 폭발적인 가창력은 가히 압권이었다!!  케이타구 노래를 한국식으로 바꾸어 불렀는데 그 노래가 무척 좋았다.

언니네

언니네 이발관

언니네 이발관. 그 이름답게 머리를 밀고오신 분들이 많았다.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는 UP UP!! 

스캐터 하트

스캐터 하트


가장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 스캐터 하트. 캐나다에서 온 밴드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재미있는 입담은 모두를 광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혼자 즐기는 무대가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무대를 만들어 감으로써 8일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기도 하다.

공연이 끝나고 CD까지 사버렸는데, 특정 뮤지션의 앨범을 사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밴드의 공연이 끝나니 모두들 록에 흠뻑 젖어있었다!!

이지형

스카터밴드 다음으로 나온 이지형씨. 분위기를 완전히 다운시켜 놓았다. 노래는 좋았는데 락 페스티벌 무대에선 어울리지 않다고 해야하나?

화이트 로즈 무브먼트

화이트 로즈 무브먼트

화이트 로즈 무브먼트. 스캐터 하트가 화려하게 놀아서 그런가?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자한테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 후에도 김창완 밴드의 무대가 남아 있었으나, 체력이 바닥난 관계로 내일을 기약하고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2009 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 (1) END

2009년 8월 12일 수요일

중국에서 티스토리 접속불가.....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전하고 난 후, 중국에서 접속 할 수 없다는 제보를 친구로부터 받았다. 

내 블로그 방문자 중 중국에서 접속하는 사람이 4위를 차지 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래서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니 중국의 GFW(Great fire well of china)에서 차단해 놓아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다음'에서도 손을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인터넷 검열국으로 악명이 높은데, 티스토리같은 한국 블로그 서비스를 비롯한 피드버너같은 RSS도 차단을 하는걸 보면 중국정부가 여론의 확산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다. 복건성 하문시 환경운동, 티벳 유혈사태같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사진이 인터넷으로 널리널리~돌아다니는데 가만히 있을 중국이 아니다. 그래서 중국은 언제나 '차단'을 한다.

이런 사실은 외신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내 블로그가 접속이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으니 무척이나 당황스럽다.  사실 내 사이트가 이런 도마위에 오를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이 문제로 고민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최악의 경우 티스토리를 접고, 다른 서비스로 이전을 고려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중국에서 여기로 접속 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사용자들은 이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8월 7일 금요일

[부산 맛집] 춤추는 곰장어와 조개구이의 진수! "엄마집 숯불 산꼼장어"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날씨는 후덥지근 하고 햇볕은 강해 외출할 때 썬크림은 필수품이 되는 계절. 이럴 때 보양식을 먹어줘야 하는데, 어떤걸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꼬소한 곰장어(꼼장어)와 입에서 살살녹는 조개구이는 어떨까?

이번 여름휴가는 식도락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맛집을 많이 돌아다녔는데, 얼마전 다녀온 부산 맛집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엄마집 숯불 산꼼장어

이번에 소개 할 맛집 [엄마집 숯불 산꼼장어]. 수협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갈치 시장(신건물) 맞은편 곰장어 골목을 살펴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간판이 이색적이라 발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불타는 조개구이 춤추는 산꼼장어'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이다.

곰장어(소금/양념), 조개구이, 장어구이를 주측으로 한 메인요리와 새우구이, 전복구이, 해물탕같은 서브메뉴가 있는데, 간판을 봐서라도 메인요리를 맛 봐줘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가족은 곰장어(소금구이)와 조개구이를 주문하였다.


메인요리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

비싼 음식 시켯는데 "반찬이 왜 이 모양 이 꼴인고?"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깔아주는 것보단 이렇게 나오는 것이 메인요리에 집중하기 좋다. 그래서인지 입가심용으로 먹기 좋은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화려한 불판

메인요리를 위한 불. 색이 정말 아름답다. 첫 번째 메인요리인 곰장어가 올라올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이다 ~♬

춤추는 곰장어

첫번째 타자 곰장어. 즉석으로 잡은 팔팔한 곰장어에 야채와 소금을 얹어서 나온 것으로 곰장어가 살아서 팔딱팔딱 춤을 춘다. 징그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것만 잘 참고(?) 견딘다면, 근사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때문에 곰장어를 먹지 못한다고 한다.

곰장어 익어간다

불판이 중불로 가열되고 있기 때문에, 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고루고루 잘 익도록 천천히 저어주어야 한다. 보통 이 작업은 셀프서비스(?)로 손님이 직접해야 하지만, '엄마집 숯불 산꼼장어' 에서는 아리따운 주인님이 현란한 손놀림으로 직접 저어준다.

곰장어 저어주기
요렇게 저어주고~

곰장어 저어주기

이렇게 저어주면~

익은 곰장어

짜자잔~! 곰장어 소금구이 완성~!!
 
빨간 곰장어가 익어 맛있어 보이는 색으로 변했다. 사진을 잘 살펴보면 곰장어의 몸에 하얀색이 붙어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생곰장어에서만 볼 수 있는 '곱'이란 것으로, 냉동 곰장어나 죽은 곰장어에선 보기 힘든 것이다.

젓가락 잡은 곰장어

한 입 먹어보니 고소함과 짭짜름한 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담백한 맛을 연출하고 있다. 씹히는 느낌도 아삭아삭하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기름장에 찍어먹거나 사진과 같이 상추에 싸먹으면 감동은 배가 된다. 오~우 딜리셔스!!!

식후경

곰장어의 맛에 반한 우리 가족들!! 구워지기 무섭게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고, 그렇게 많던 곰장어는 순식간에 앙상한 뼈(?)만 남아 버렸다.

멍게와 개불

서비스 1 - 개불과 멍게.

곰장어를 먹는 도중에 나온 서비스로, 세간에선 맛있다고 정평이 난 음식이지만 나에겐 고역의 서비스였다. 개불을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꿈틀꿈틀 거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지만 멍게는 맛있게 먹었다. 짭짜름한 맛이 강하긴 했지만 씹히는 느낌도 괜찮고 뒤끝도 없었다.

전복

서비스2 - 전복 꾸러미(?)

음식을 먹으면서 카메라를 많이 들이대는걸 신기하게 여긴 아리따운 주인님께서 써비스 해주신 전복 꾸러미로, 바다에서 살았던 우리 어머니 조차 놀라게 만든 서프라이즈한 서비스였다. 접시를 보면 얼추 3-4마리 정도 깐 양인데, 자연산이면 4~5만원이고 양식이면 2만원 정도 하는 비싼놈이다.

맛? 두말 할 것도 없다. 입안에 넣으면 특유의 바다의 향이 그대로 올라오며, 오돌오돌 씹히는 느낌과 고소함은 최고다. 물론, 예상치 못한 서비스에 기분이 UP된 이유도 있다.

조개구이

두 번째 타자 조개구이. 불판위에 철망이 셋팅되고 그 위에 여러가지 해산물이 깔리는데, 이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다.

화려한 조개구이

입이 벌어질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 - 쟁반이 터져 넘치려고 한다. 한~참 남았수...

이것도 서프라이즈!! '언제 다 구워먹지'라는 행복한 고민까지 할 정도의 양이다.  게다가 평범한(?) 조개구이엔 들어가지도 않을 전복까지 올라가 있다.(-_-) '엄마짐 숯불 산꼼장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비스 제대로다. 엄마의 정성이 제대로 녹아들었다고 해야 하나? 우리 어머니 또 입벌어졌다.

불타는 조개구이

시간이 지나면서 불판에 올려진 조개들이 하나 둘 익기 시작한다.

섞어먹는 재미

조개살을 초장에 콕~ 찍어 먹거나, 버터와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최고의 맛이 된다.

버터와 조개구이

아예 버터와 야채를 조개껍데기에 넣고 같이 끓여먹는 방법도 있다. 이건 고소한 냄새가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젓가락위의 조개

맛있어 보이는 자태(?) - 이 조개살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는다. 이후로 정신없이 먹었다.

조개구이 다 먹다

곰장어에 이어 조개구이 맛에도 반해버린 우리가족. 몇 시간동안 전쟁을 한 결과 전부 싹쓸이 할 수 있었다. 이걸 다 먹은 후에는 가족모두 배불뚝이가 되어 있었다. 만복이다. 식사종료!!!

주인장 님

주인 할머니와 아리따운 주인님의 사진 - 보면 볼 수록 훈훈하다. 이 분들 덕택에 가족끼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평가와 후기

곰장어 요리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전국에 많은 곰장어집이 생겼고, 곰장어 요리는 대중속으로 파고들면서 평준화 되고있다. 이곳은 곰장어도 곰장어지만, 곰장어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고, 말만 잘 하면 아리따운 주인님의 훈훈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해 드릴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자갈치 시장, 남포동, 광복동, 용두산 공원, 보수동 책골목등 볼거리도 산재해 있기 때문에 부산마실을 나간다면 한 번 들려보면 좋은 곳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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