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것은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서비스를 런칭하여 성황리에 운영중이었는데, 그 곳에서 둥지를 트고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었다. 그 때만 하더라도 블로그는 개인적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들과 '소통' 하는 편안한 공간이었다.
기쁜일이 있으면 그 일을 블로그에 올려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으며, 슬프거나 답답한일이 있으면 그 일을 블로그에 올려 사람들의 위로와 격려가 담긴 댓글을 받았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 하루하루가 즐거운 나날이었다.
취미생활이 취미가 아니게 되다......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이 이야기를 다른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어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네이버에 얹혀 살던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독립적인 공간에서 새 둥지를 트게 된 것. 주택으로 치자면 무료임대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한 셈이다.
새로 이사한 블로그는 내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제한되어 있는 네이버와 달리 디자인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광고를 유치해 수익활동도 가능하고, 양질의 플러그인도 마음대로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끌린것은 '광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이면 안되는게 없을 정도로 파워가 막강하다.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에선 청부살인까지 가능하게 해 준다. 상황이 이러니 딴나라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안에서 돈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돈벌이가 그리 쉬웠던가? OECD국가중에선 우리나라가 월 소득에 비해 가장 긴 노동시간을 자랑(?)하고있다. 즉 일을 디립따 많이 해야 먹고 살 정도의 돈을 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돈 벌기 힘든데 취미생활을 하면서 돈을 번다면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나도 이러한 이유로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블로그에 넣게 되었고, 돈맛을 느끼고 싶어서 '돈 되는 글'을 쓰기위한 노력을 하였다. 낚시제목 만드는 법, 검색엔진 올리는 법,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떡밥(?) 깔아주기 등 기술이란 기술은 다 동원하였다. 그 결과 변화는 찾아왔고 몇 개월 후 구글에서 수고(?)했다는 의미로 수표를 보내주었다.

돈 맛을 본 이후, 돈벌이를 위해 인기글에 대한 갈망이 극에 달하게 되면서 초기에 블로그를 운영하던 때와 달리 '광고주에게 득이 되는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그 글을 순위에 올리기 위한 작업에 글쓰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였다. 그 결과 돈은 벌었지만 컨텐츠의 질은 떨어지게 되고 블로그는 중심을 잃고 표류하게 되었다. 그것을 깨달았을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의구심까지 생기게 되었다. 취미가 취미가 아닌 부담덩어리가 되어 버린것이다.
취미 돌려놓기......
가장 좋은 방법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광고'가 주는 돈덩어리의 유혹을 완전히 뿌리뽑지는 못했다. 대신 광고의 갯수와 형태를 변경하여 거부감이 없게 하였다. 결과 수익은 70% 정도 줄어들었지만 블로그는 재미있어졌다.
예전에는 블로그활동의 절반이상을 수익보고서 페이지 들어가고, 유입경로 추적하고, 낚시글 연구로 보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글을 재미있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하는데 몰입함으로써 컨텐츠의 질은 좋아지게 되면고, 그 결과 댓글과 트랙백을 달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소통'을 하는 즐거움을 다시 한 번 알아가고 있다. 이렇게 돈 욕심을 줄이면 블로그는 재미있어진다.
취미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블로그에 광고를 유치하여 수익을 내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것이다. 블로그를 직업으로 삼는게 아니라면 '욕심'을 조금만 줄여보면 어떨까? 우리는 취미를 위해 블로그를 하는것이지 돈벌이를 위해 블로그를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글이 괜찮다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트랙백 걸고 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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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머니야머니야님과 2proo님의 블로그 수익공개 포스팅에 자극받아 저도 블로그 수익을 총정리 공개합니다~!!! ^0^ http://moneyamoneya.tistory.com/407 by.머니야머니야 http://2proo.net/1213 by.2proo <<WEBSTORY(웹스토리) 블로그 소개>> 재미도 감동도 없는 그냥 동네아저씨의 소소한 일상을 일주일에 한두번 포스팅하는 비인기-ㅅ-b 비주류-ㅅ-b 블로그. 방문자수 하루 최소8명 ~ 최대2..
trackback from: [블로그] "나도 트래픽을 폭탄을 맞고 싶었다!!"며 진상부린 므흣한아저씨..결과는..( 메타 블로그 자추, 추천 실험 )
답글삭제파워블로거되기.. 방문자 1만명 만들기 등등으로 메타블로그를 이용한 편법 방문자 늘리기를 비난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을 보면 1. 무작위추천 - 메타블로그의 글을 모두~ 추천하는 겁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이는 모든 포스팅을 추천 2. 자추 - 메타블로그에 여러아이디를 만들어 발행된 자신의 글을 추천해서 인기글에 등록 3. 낚시 - a양 테잎 (사진有) -> ;;;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과정과 결과를 주절주절 풀어..
@므흣한아저씨 - 2009/07/26 08:41
답글삭제트랙백 감사히 받겠습니다~ 읽어보러 지금 갑니다!!
블로그로 어디까지 얻고자 하는지 선을 긋어두는 것이 속이 편합니다.
답글삭제개인적으로 수입 확인은 보름에 한 번씩 하고 전략(?)을 세우곤 합니다.
제목은 블로그로 시원하게 돈법는법을 클릭하고 온것 같은데 ;;; 블로그 직업으로 할려면 하루종일 투자해야하지만 취미로 할려면 그냥 쉬엄쉬엄 가는거죠^^
답글삭제ㅋㅋ 전 광고가 없어용
답글삭제@nkokon - 2009/07/26 13:20
답글삭제네, 요즘들어 그런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광고는 신경쓰지않고 내버려두는게 가장 속 편하더군요.^^
@분홍별장미 - 2009/07/26 13:54
답글삭제저는 역시 취미활동 의 범주에 머물러야 할 듯 합니다.^^
@우주인 - 2009/07/26 14:41
답글삭제우주인님은 모든것을 초월하셨군요!!
광고 ........... 나도 뗄까 ;;;;; 그래도 쌓여있는게 아까워서 .
답글삭제난 뭐랄까, 그냥 달아놓고 손떼버려서 말이지 -_-;;;
@청명 - 2009/07/26 23:17
답글삭제너같은 경우는 떼고싶다면 상단광고만 떼도 될듯...
링크광고는 나도 감쪽같이 속은적이 있다..ㅋㅋ
그리고.. 니는 광고를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ㅋㅋ
워낙 잘 배치가 되어있어서..
Mr.DJ 화이팅!!!
답글삭제@담당자알쥐? - 2009/08/19 13:07
답글삭제쌩유 베리 감사!!! 응원 고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