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3일 월요일

투게더 콘서트를 보고......

무더운 여름+계속되는 장마로 불쾌지수가 극에달해 시원한 맥주가 팍팍 땡기는(마시지는 못한다ㅠ_ㅠ)요즘, 주민센터에 7월 10일 농소운동장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는 내용의 홍보물 하나가 붙었다. 그것을 통해 알게된 콘서트는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것 같아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콘서트 당일......


콘서트가 시작되기 이른시간에 도착했지만 관람석에는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촌동네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문화행사라 기대를 품고 온 사람들이 많은것 같았다.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는 일반적인 콘서트(?)와는 다른 재미와 훈훈함, 정겨움을 선사해 주었으며, 관람석에 앉아계시던 연세지긋하신 분들의 열렬한 환호는 콘서트장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촉매가 되었다.


[베트남전통무] 베트남 이민자 여성들로 구성된 팀으로,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무대를 선보였다.


[벨리댄스 무대] 서프라이즈였다!! 너무 유연하시더라~!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구청장님 무대] 이건 더더욱 서프라이즈~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하셨다!! 앵콜까지 받아주시는 센스있는 분!! 구청장님 다시 봤습니다!!


[추가열씨의 무대] SM사의 유일한 트로트가수로 공연내내 재미있는 이야기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는 어머님들에겐 인기 최고였다!!

문화의 황무지라고 할 수 있는 울산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행운이라고 해야하나), 카메라 베터리가 다 되어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모두가 함께 열광하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었던 투게더 콘서트!!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 4개:

  1. 사진을 생생하게 찍어놓으셨네요. 삶이 찌들어가는 요즘 이런걸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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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울산이 문화의 황무지란 말은 첨들어봐요^^

    속초가 그런줄 알았는뎅 ㅋㅋ



    간만에 콘서트도 보시고 즐거운 시간 이셨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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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수목 - 2009/07/14 11:43
    좋게 봐주셨다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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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주인 - 2009/07/14 12:25
    울산이 문화의 황무지란것은 사실입니다. 시내로 나가면 조금이나마 볼거리가 있긴하지만 제가 거주하는곳은 약간 외진곳이라 가까이서 기대하긴 어렵죠.



    그런면에서 이 콘서트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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