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일 토요일

허울좋은 영어 공용화...

2월의 문턱에 접어 들었다. 나라의 정권이 교체되기까지 2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인수위도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으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 이들이 최근에 내놓은  '영어' 공교육화 정책이 있는데, 이것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필자는 인수위의 영어 공교육 정책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 막말로 하자면 차후 나라를 이끌 지도층들이 지켜야 할 도리를 망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글로벌 시대이고 영어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수천년 외국의 모진 압박에도 우리를 지킨 것은 한민족의 말과 글이 있어서인데, 영어 공교육정책은 앞뒤 생각없이 너무 가볍게 내어놓은것이 아닐까?

인수위에서는 영어를 공교육화 하면 국가의 경쟁력이 올라가고, 국민들이 윤택하게 살 수 있다고 하고 있지만, 이것이 현실에 부합하는 것일까? 실제 영어가 공용화 되어 사용되고 있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일부 국가가(필리핀) 등이 잘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지 않은가?

영어를 사용하는 필리핀은 아시아 최빈국중에 하나이고, 아프리카 국가들도 남아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들이 기아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몇몇 나라는 인플레이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음). 이런게 잘 산다고 할수 있을까? 너무 현실성이 없다...

프랑스,독일,일본등 세계 선진국들은 주체성이 강한 나라이며, 자국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공용화를 하고 있는가?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나라는 나라의 지도층부터 거꾸로 가고 있으니(인수위), 이런 사람들이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여행중에 외국인하고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인수위를 이렇게 칭했다.  <닭 대가리... 멍청한 놈> 이라고......

PS.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은 스스로 그것을 배워서 먹고 사는데 잘 활용하고 있다.

글 : DJ군 ( http://www.gavole.net )

본 글을 허락없이 가져가는 행위는 금지합니다. 하나의 글을 쓰는것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필자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신다면 그냥 가져가는 행위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2개:

  1. trackback from: 너희들은 영어로 꿈까지 꾸냐?
    원래 이 놈의 사회가 영어에 미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명박이가 이 미친 사회에 기름을 붓는다. 그 족속들은 꿈까지도 영어로 꾸는지 모르지만 자기들이 지금까지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과연 영어가 큰 역할을 했는지 자문해볼 일이다. 이건 사실 명박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 명박이 주위에 진을 치고 있는 한국의 보수적 주류 족속들의 사고방식이 그런 것이다. 창피해 . . . * 시민행동에서 이런 걸로 성명서도 내었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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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일반과목도 영어수업"...영어공용화 논쟁 우려 대략 난감이다. 우리 나라 윗대가리들은, 다 머리속에 똥만 찬거 같다. 국회 파견가서 보았던, 금배지 단 양반들도 그렇고, 수장이라는 대통령이라는 양반들도 그렇고... 내가 서른이 넘어서 결심한 것 중에 하나가, 죽을 때까지 투표 안한다라는게 참 그렇다. 내 나이쯤 되면 한창 경제에 관심을 갖고, 정치에 관심을 갖을 나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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