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나도 모르는 사이......?

안녕하세요 Mr.DJ 인사 올립니다. 날씨는 점점 겨울의 문턱으로 접어드나 봅니다. 제가 사는 울산은 은행잎이 하나 둘 떨어지면서 거리는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으니까요.

이번시간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갈까 합니다. 지금까지의 포스팅과 다르게 이번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알리미 카페에서 활동해주시는 웹툰작가님의 힘을빌려 상큼한 '웹툰'을 넣은 담백한 이야기로 꾸며보았습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동가홍상)라죠?
니콜라스 님의 #1. 보이지 않는 차별 웹툰.

여러분은 차별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차별 중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이 [보이는 않는 차별]입니다.

웹툰에선 우리들(비장애인)이 알게 모르게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것을 꼬집고 있는데, 우리들이 장애인에게 보내는 지나친 동정(=보이지 않는 차별)이 장애인들의 자립할 의지를 꺾어 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사회는 장애인들이 날개를 펼치기엔 여건이 좋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에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장애인들은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니 언제나 따스한 품 속에서(?) 보호해 주어야 한다' 는 공식이 확립되어 그들의 의지(스스로 행위 할 수 있는 결정권)을 빼앗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장애인차별금지법은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은 사람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함으로써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 되었습니다.

장애인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동정'이 아닌 일어설 수 있는 '손을 잡아주는 일' 입니다.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행복한 동행, 이야기의 시작......

안녕하세요. Mr.DJ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그 동안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저는 몇 주간 아파서 갤갤거리다가 이제서야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작년에 시행되었으나 알려지지 않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볼까 합니다.
장애인 차별 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림.

들어가면서


장애인 인구가 늘어나고, 일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욕구로 시작된 '권익찾기' 운동이 여러매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장애인에 대해 무지했던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로 인해 차별을 받은 사람들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한다는 것이 골자로,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만연한 장애인 차별(직접차별, 간접차별, 정당한 편의제공 거부, 광고에 의한 차별등)을 뿌리뽑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그 현장속으로~


지난 주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알리는 블로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과 지역적인 문제로 참석할 엄두가 나지 않아 직접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으로 위로(?) 하였습니다.
간식 & 장애인차별금지법 안내 책자

먹는걸 좋아하는 저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인것은 간식으로, 절에가서 잿밥부터 찾는 격이죠(헤헷). 개인적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분야별 안내책자가 탐이 납니다. 물론, 웹 상에서 언제든지 PDF파일을 다운받아 볼 수 있지만, 종이로 된 책을 보는것과 모니터로 보는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죠. 택배 서비스 안되려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강연하시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님.

동영상 시연회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강연과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주는 동영상 시연이 있었는데, 이런건 직접가서 보는게 제맛인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큰데, 다음에 이런걸 한다면 지역모임을 개설하여, 부산이나 대구 같은 지방에서도 모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념사진

저도 저 안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 활짝 웃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좋은법이지만 사람들의 무관심과 홍보부족으로 사회복지일을 하고 있는 저조차 최근에 알았을 정도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지만, 법이 가져다 주는 상징성은 크기 때문에 작은 힘이나마 이 법을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몇 주간은 이와 관련한 이야기로 릴레이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부산 남포동 화재를 목격하였습니다.

부산 남포동 화재를 목격하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일을 마치고 쇼핑을 할 겸 부산에 들렸습니다. 제가 옷을 사기 위해 꼭 가는 곳이 부산 남포동으로 자갈치 시장, 보수동 헌책골목, 족발골목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죠.

그 날도 어김없이 '남포동'에 들려 겨울 옷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3~4시정도로, 평소에 자주가던 단골집에 들려 옷을 고르고 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먹자골목에서 올라오는 냄새라고 생각하고 별 의심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불이야!'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후.....

건물안으로 뿌연 연기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걸 느끼고 밖을 나가보니, 옷을 고르던 가게 옆 건물에 화재가 나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거리는 이미 지독한 연기로 덮여 있었으며,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절규와 상인들의 볼멘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오늘 장사 망했네..... "
"저걸 어째... 일본인도 죽었대....."
"죽은 사람이 지금 6명이야...... 난리가 났어.. 이를 어째..불쌍하게......"

그렇게 불이 난지 15분......

좁은 골목, 몰리는 인파, 소방법이 갖추어지기 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 많은 남포동의 특성상 소방차는 보이지 않았으며, 불은 더욱 크게 번져 검은연기가 거리를 휩쓸기 시작했습니다.

행여나 상품에 불이 옮겨붙지 않을까 불안해진 상인들은 일사분란하게 꺼내놓은 상품을 가게안으로 옮기고, 손님을 해산시키면서 평화롭던 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 자리를 떠야겠다 싶어 서둘러 옷을 계산하고 거리로 나왔는데, 그 곳에는 온몸이 시꺼멓게 타버린 사람이 피를 흘리면서 고통스럽게 앉아있었습니다.

그 현장을 신기한냥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차마 그 광경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애써 외면하고 빠져나왔습니다. 생물관련 공부를 하면서 여러동물의 해부를 해 보았지만, 끔직하게 타버린 사람을 보고선 구토를 할 뻔 했습니다. 지금도 그 모습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2일이 지난 월요일.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음식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빨리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에 동참하였습니다.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블로그 코리아에서 "행복한 동행 블로거 모집"과 관련한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작년 국회에서 통과되었으나,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싶은 블로거를 모집하다는 내용이었죠.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2008년 4월 11일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함으로써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입니다. (보건복지부 자료 인용)

저는 언어장애발달장애를 안고 태어나, 어린시절을 '왕따'와 '따돌림'으로 보냈습니다. "너는 다른사람과 달라.", "너는 참 이상한 사람이야.", "바보..." 소리는 밥먹듯이 들었죠. 지금도 이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이 아픕니다.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부족이 아닐까요?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장애인 차별금지법"이라는 []까지 제정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우리사회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고, 군 대체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수 많은 장애인들을 만나고 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들의 무관심"이 가장 괴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동행"에 함께하고 싶다면, 위의 배너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2009년 11월 3일 화요일

#신종플루 의심환자 되어보니...... ( +어쨋든 건간조심!!)

신종플루는 몸 건강한 평범한 사람에겐 위험한 병이 아니며, 기껏해야 며칠정도 몸을 혹사(?)시키는 재수없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면역이 약하거나 잔병이 있는사람(임산부, 영아, 노인)이라면 단순한 감기라도, 같이 딸려오는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V에서는 신종플루로 누가누가 죽었네를 강조하다 보니 전국은 신종플루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과장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만일, 신종플루가 바이러스가 감염후 사람을 즉사시킬정도의 위험한 것이었다면,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나오는 조치들을 정부에서 취하지 않을리가 없죠.

거두절미, 이 신종플루란 녀석이 제 동생을 감염시키더니, 저한테도 감염(?) 되었습니다. 몸에 미열이 나면서 마른기침이 나더니 머리도 쪼매 아프군요.

그런데, 억울한건 감기나은지 1주일 반 밖에 안되었는데, 또 걸렸다는 것입니다. 흑흑......그래서 오늘 병원에 가서 약을 지어왔는데, 약을 얻어오기까지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마을 골목길

버스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집에서 나와,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행인이 마스크를 쓴 저를 보고는, 스르륵 피해서 지나갑니다.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 행인의 기분을 모르는건 아니기에, 속으로만 우울한 기분을 달랬습니다.

버스

병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 운전기사부터 시작하여,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저를 쳐다봅니다. 기침이 나오는걸 힘겹게 참고 앉아 있는데, '어서 내려주지 않을래?' 라는 눈치입니다. 빨리 내리고 싶었습니다. 버스를 타면서 이런 기분이 든 적은 처음입니다.
사진이 오늘 손에넣은 신종플루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항 바이러스제인 Oseltamivir : 오셀타미비르 인데, 국가비상사태이다 보니 의심진단만 있어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비싼약이지만 정부가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 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정부비축분을 얻어왔습니다.

어찌되었건 결론은 아프지 말자 입니다.

전 오늘부터 외출금지령(오~마이 ~ 갓!!!!) 먹었습니다.

#신종플루 폭탄, 직격탄을 맞다. (+건강은 스스로 지킵시다!)

아침, 출근을 했다가 집으로 빠꾸(?)당했습니다. 원인은 한창 떠들썩한 신종플루때문이죠.

감기에 잘 안걸리던 동생이 며칠전부터 고열증세를 보이며 앓아눕길래 병원에 데리고 가보니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밀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동생의 등교는 중지되었고 저도 1주일간 출근이 정지되었죠.
타미플루

인플루엔자 항 바이러스제 Oseltamivir :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사진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을 때 처방해 주는 타미플루입니다. 지금은 정부에서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위해 무료로 나눠주고 있지만 이 약의 가격은 제법 비쌉니다. 해외쇼핑몰 기준 USD $45~66으로, 그 곳에서도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귀하신 몸입니다.

확실히 이번 플루는 감염력이 발군인데다, 날씨까지 건조해지면서 그 감염력이 배가되어 전국이 시끄러운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되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종플루의 증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감기와 신종플루의 차이

오역지적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피드백 해 주세요.

감기보다 독감이 증세가 지독하긴 하지만, 잔병치례가 적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면역력이 약한 노인, 영아제외)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위협적인 병이 아닙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평소 감기를 이겨내는 근성(?)으로 극복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신종플루의 사망률은 0.1~0.4% 정도(사망자 대다수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 약한 노인.영유아였음)로 일반적인 독감의 사망률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전파속도가 발군(?)인 감기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그것은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는 의사답변과, Wiki백과에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관련자료 : 위키 , 의사답변(지식In)

하지만 저는 면역이 조금 약해 포스팅이 끝나는 대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 번 받아볼 계획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겁니다!!! 모두 아프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