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요일

티스토리로 이사하였다.


블로그 하는 재미을 더욱 느껴보고 싶어(트래픽 폭탄같은건 바라지도 않는다) 텍스트큐브를 버리고 티스토리로 갈아타게 되었다. 갈아타는 작업이 쉬운건 아니었다. 사용하던 스킨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변형해 주어야 했고, 내부 소스들도 다듬어줘야 하는 작업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ㅡ 과감하게 작업을 행한 이유는 티스토리가 블로거 끼리 소통이 잘 되는걸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 곳을 관심있게 둘러보는 분들은 이 블로그의 상태가 OTL 즉, 좌절모드인 것을 잘 아실 것이다.


좌절모드(?)의 충실한 재현

정보만 낼름 챙겨드시고 나가시는 유령님들이 많이 다녀가시는지 힛트수와 페이지뷰는 하루평균1000을 상회할정도로 높은데 반해 댓글과 트랙백은 언제나 썰~렁 하다. 그래서 장맛(정성들여)을 들여 글을 써도 거기에 응해주는 소통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외딴섬을 홀로 쓸쓸히~ 지키는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타파해 보고 싶었다.  

이제부터 열심히 운영하는 일만 남았다. 



PS. 초대장을 보내주신 '눈길에 발자욱' 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돈의 부작용, 당신도 예외가 아닙니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것은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서비스를 런칭하여 성황리에 운영중이었는데, 그 곳에서 둥지를 트고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었다. 그 때만 하더라도 블로그는 개인적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들과 '소통' 하는 편안한 공간이었다.

기쁜일이 있으면 그 일을 블로그에 올려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으며, 슬프거나 답답한일이 있으면 그 일을 블로그에 올려 사람들의 위로와 격려가 담긴 댓글을 받았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 하루하루가 즐거운 나날이었다.

취미생활이 취미가 아니게 되다......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이 이야기를 다른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어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네이버에 얹혀 살던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독립적인 공간에서 새 둥지를 트게 된 것. 주택으로 치자면 무료임대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한 셈이다.

새로 이사한 블로그는 내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제한되어 있는 네이버와 달리 디자인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광고를 유치해 수익활동도 가능하고, 양질의 플러그인도 마음대로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끌린것은 '광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이면 안되는게 없을 정도로 파워가 막강하다.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에선 청부살인까지 가능하게 해 준다. 상황이 이러니 딴나라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안에서 돈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돈벌이가 그리 쉬웠던가? OECD국가중에선 우리나라가 월 소득에 비해 가장 긴 노동시간을 자랑(?)하고있다. 즉 일을 디립따 많이 해야 먹고 살 정도의 돈을 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돈 벌기 힘든데 취미생활을 하면서 돈을 번다면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나도 이러한 이유로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블로그에 넣게 되었고, 돈맛을 느끼고 싶어서 '돈 되는 글'을 쓰기위한 노력을 하였다. 낚시제목 만드는 법, 검색엔진 올리는 법,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떡밥(?) 깔아주기 등 기술이란 기술은 다 동원하였다. 그 결과 변화는 찾아왔고 몇 개월 후 구글에서 수고(?)했다는 의미로 수표를 보내주었다.

돈 맛을 본 이후, 돈벌이를 위해 인기글에 대한 갈망이 극에 달하게 되면서 초기에 블로그를 운영하던 때와 달리 '광고주에게 득이 되는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그 글을 순위에 올리기 위한 작업에 글쓰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였다. 그 결과 돈은 벌었지만 컨텐츠의 질은 떨어지게 되고 블로그는 중심을 잃고 표류하게 되었다. 그것을 깨달았을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의구심까지 생기게 되었다. 취미가 취미가 아닌 부담덩어리가 되어 버린것이다.

취미 돌려놓기......


가장 좋은 방법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광고'가 주는 돈덩어리의 유혹을 완전히 뿌리뽑지는 못했다. 대신 광고의 갯수와 형태를 변경하여 거부감이 없게 하였다. 결과 수익은 70% 정도 줄어들었지만 블로그는 재미있어졌다.

예전에는 블로그활동의 절반이상을 수익보고서 페이지 들어가고, 유입경로 추적하고, 낚시글 연구로 보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글을 재미있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하는데 몰입함으로써 컨텐츠의 질은 좋아지게 되면고, 그 결과 댓글과 트랙백을 달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소통'을 하는 즐거움을 다시 한 번 알아가고 있다. 이렇게 돈 욕심을 줄이면 블로그는 재미있어진다.

취미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블로그에 광고를 유치하여 수익을 내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것이다. 블로그를 직업으로 삼는게 아니라면 '욕심'을 조금만 줄여보면 어떨까? 우리는 취미를 위해 블로그를 하는것이지 돈벌이를 위해 블로그를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글이 괜찮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텍스트큐브 초대장 나눠드립니다!! (10명)


제한이 심한 포털에서 어느정도 자율성이 보장되는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로 블로그를 옮기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초대장"이란 물건이 없어 시작도 못하고 등돌리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 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초대장 중 일부를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초대장은 선착순10명에게 나누어 줄 것이며, 아래의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초대장을 받은 후, 블로그를 개설하여 운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초대는 철회합니다.
(회수된 초대장은 다른분들에게 다시 배부합니다)

-현재 운영하는 웹 사이트나 블로그가 있다면 주소를 기입해 주세요.

-신청시 '이메일 주소'가 꼭 필요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반드시 기입해주세요.

초대장은 개인 E-Mail로 개별적으로 발송하기 때문에 주소를 꼭 기입해 주셔야 합니다.
신청은 댓글로 받으며, 비밀댓글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울산 맛집] 울산속 작은 일본 '오이시 라멘'

사회복무를 위해 일본에서 귀국한지 6개월. 그곳의 추억은 하나 둘 잊혀지기 시작했지만 음식만큼은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을 무렵, 동에서 같이 일하는 총무계장님과 저녁을 같이할 기회가 있었다.

처음엔 근처식당에 갈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가게 된 곳은 '오이시라멘' 이란 이름을 걸고 있는 시내에 위치한 일본라멘집 이었다. 그 날 이후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한 달에 2~3 번 정도 일본라멘을 먹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언제나 그렇듯 이런 우연이 가져다 주는 재미는 쏠쏠하다. 아무 생각없이 따라간 곳에서 이색적인 맛을 찾아내는 재미!!! 이것은 단조로운 나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 주었다.  


다시 찾은 오이시라멘. '좌석'이 아닌 '대기석'에 앉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이 때문에 처음엔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울산에 20년 넘게 살면서 이 곳을 몰랐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일본풍 메뉴사진. 다양한 메뉴가 있긴 하지만 한국식 설명이 적혀있지 않아 주문이 어려운 점이 아쉽다. 물론, 이것을 설명해놓은 칠판이 왼쪽상단에 별도로 있긴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요리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만화책을 비치해 두었으나, 음식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자세잡고(?) 읽기는 힘들다.


벽에는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장식되어있는데, 이것들을 구경하면서 요리를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은하철도999 차장 아저씨 피규어가 인상적이다.


내부의 모습으로 안쪽에는 혼자 온 손님들을 배려한 ‘ㅡ’자형 테이블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2~4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온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지만, 협소한 공간에 대기하는 손님이 많기 때문에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테이블 위에는 김치와 그것을 덜어 먹을 수 있는 작은 접시와 향신료가 놓여 있다. 요즘 화두에 오르고 있는 음식재탕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테이블 너머로는 주방이 훤히 보인다.




미소라멘(된장라면)을 주문해 보았다. 구수한 냄새가 한 가득 올라온다~ 적당한 파와 콩나물이 들어 있고 계란 반쪽이 올려져 있다. 커다란 차슈 1매도 보인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이다~


챠슈를 좋아하는 나로선 그것이 1장 밖에 없는 건 아쉽지만 맛은 괜찮다.

차슈가 크기 때문에 두 번 정도 먹어야 하며,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부드러움이 제맛이다. 부족하다 싶으면 1,000원으로 추가도 가능하다.


반숙으로 적당히 익은 계란의 맛도 괜찮다. 라멘을 중간정도 먹은 다음에 먹는걸 추천한다.


식사종료!! 진하고 구수한 국물의 담백한 맛에 반해 순식간에 그릇1개를 비워버렸다.

평가 (별 5개 만점)


맛 : ★★★★★ – 두말이 필요 없다.
양 : ★★★★ – 양은 적당함.
분위기 : ★★★ – 손님이 많아 빨리 먹고 자리를 떠야 하는 부담감(?)

오이시 라멘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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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성남동 핸드폰 골목 부근(지도참고)
오픈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4시, 오후 5시~오후 9시 30분
가격 : 소유차슈 라멘 (6,000원)을 제외한 전 라멘 5,000원, 사리/차슈 추가 1,000원

[후쿠오카 맛집] 짭짜름한 야키소바가 일품인 '미미(味美)'

오호리 코엔(大濠公園)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야키소바집 하나를 발견하였다. 원래는 적당히 싼 가격의 편의점 벤또(도시락)나 오니기리(삼각김밥)로 떼울 생각었지만, 이 집을 발견한 이상 편의점 음식은 안드로메다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야키소바는 후쿠오카에 머물면서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었으나, 파는곳을 찾기 어려워 포기한 상태였기에 반가움은 더 했다. 지금부터 소개할 곳이 그렇게 발견한 야키소바 전문점 미미(味美)이다.


평범한 외부모습. 소박한 디자인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뻔 했다.


가게안은 온화한 분위기로, 책꽃이에는 만화책과 잡지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시간을 떼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다들 느긋하게 앉아 책을 보거나 요리를 먹고 있었다.


테이블 너머로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라 '음식재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방과 경계선을 이루는 테이블위에는 메인요리가 야키소바인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커다란 접시가 한가득 쌓여있다.


야키소바를 하나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인아주머니가 나에게 권해준 동화책(?)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드디어 나온 야키소바!!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먹음직스럽다. 밥과 된장국은 일본말 잘 씨부린다고 주인아주머니가 기분 좋게 서비스 해 준것이다.^^

좋은 기분을 떠나서, 음식은 맛이 중요하니 맛을 평가해 보았다.

- 야채 : 싱싱한 야채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 적당하게 잘 넣었다고 해야하나?
- 고기 : 먹기좋은 크기로 잘려있고,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한 비율로 되어 있어 느끼하지 않다.
- 소유(간장) : 짭짜르한 맛이 베뤼 굿! 음식에 풍미를 제대로 더해준다.


미미의 주인 아주머니의 모습. 성격 털털하고 좋으신 분이다. 영어가 통하지 않아 어눌한 일본어로 이야기 하긴 했지만 요리를 먹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장본인. 한국의 경주 -일본에선 경주를 케이슈(けいしゅう:慶州)라고 부른다- 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니 와보고 싶어 하셨다.

종합적인 평가 (별 5개 만점) : ★★★★
별 1개를 뺀 이유는 위치문제. 후쿠오카가 초행이라면 조금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음.

미미(味美)에 관한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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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오호리공원 남문(大濠公園南口) 버스정류장 건너편
가격 : 야키소바(焼きそば) 1인분 550엔, 밥(ご飯) 1그릇 150엔
.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후쿠오카 맛집] 텐진 '라쿠쇼 라멘(楽勝 ラーメン)'


때는 바야흐로 09년 1월말. 한국에선 설날을 일본에선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즉 기상학적으론  겨울이란 이야기.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새하얀 눈꽃님은 연인들에겐 최고의 추억을 솔로에게는 비수를 선사한다. 물론 나도 후자이다.

추운겨울 혼자서 텐진(天神)을 돌아다니고 있다보면 연인들의 애정공세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걸 보고 있으면 안그래도 쓸쓸한 옆구리가 더 쓸쓸하게 느껴지기 마련. 이런날엔 뜨끈한 국물이 들어있는 음식으로 몸을 적당히 뜨겁게 해 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 라멘이다. (* 한국에서 라면은 부식이지만 일본에선 밥 대용으로 많이 먹습니다.)

1시간 정도 거리를 방황하다 보니 소박해 보이는 라멘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텐진 이와타야몰 부근에 위치한 라쿠쇼 라멘(楽勝 ラーメン)으로 한국말로 낙승라면이란 의미이다.

라쿠쇼 라멘(楽勝 ラーメン)의 입구,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간판을 잘 보아야 찾을 수 있다.


내부모습, 혼자 온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심적인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메뉴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그림이 들어가있어 라멘을 처음먹는 사람도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게 해 놓았다.

주문은 한국처럼 입으로 하는게 아니고,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입하여 카운터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음식값은 당연히 선불이다. 주인입장에선 음식값 떼일일이 없으니 편리할지도(?)


프로모션으로 걸고 있는 돈타쿠 라멘(どんたくラーメン)을 주문해보았다.

돈타쿠(ドンタク)는 매년5월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축제이며 퍼레이드 행렬이 유명합니다.



차슈의 고소함, 모야시(일본 콩나물)의 아삭함, 국물의 하모니는 일품이며,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임에도 불구 특유의 잡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거기에 반해서 국물까지 전부 마셔버렸다. 양도 많아서 한그릇 먹은 다음날까지 속이 든든했다.

출출할 때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라멘을 먹고 싶으면, 라쿠쇼 라멘(楽勝 ラーメン)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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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3일 월요일

투게더 콘서트를 보고......

무더운 여름+계속되는 장마로 불쾌지수가 극에달해 시원한 맥주가 팍팍 땡기는(마시지는 못한다ㅠ_ㅠ)요즘, 주민센터에 7월 10일 농소운동장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는 내용의 홍보물 하나가 붙었다. 그것을 통해 알게된 콘서트는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것 같아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콘서트 당일......


콘서트가 시작되기 이른시간에 도착했지만 관람석에는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촌동네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문화행사라 기대를 품고 온 사람들이 많은것 같았다.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는 일반적인 콘서트(?)와는 다른 재미와 훈훈함, 정겨움을 선사해 주었으며, 관람석에 앉아계시던 연세지긋하신 분들의 열렬한 환호는 콘서트장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촉매가 되었다.


[베트남전통무] 베트남 이민자 여성들로 구성된 팀으로,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무대를 선보였다.


[벨리댄스 무대] 서프라이즈였다!! 너무 유연하시더라~!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구청장님 무대] 이건 더더욱 서프라이즈~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하셨다!! 앵콜까지 받아주시는 센스있는 분!! 구청장님 다시 봤습니다!!


[추가열씨의 무대] SM사의 유일한 트로트가수로 공연내내 재미있는 이야기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는 어머님들에겐 인기 최고였다!!

문화의 황무지라고 할 수 있는 울산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행운이라고 해야하나), 카메라 베터리가 다 되어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모두가 함께 열광하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었던 투게더 콘서트!!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9년 7월 11일 토요일

울산 성남동의 주옥같은 카페 "Tesoro(테소로)"

성남동을 돌아다니다 알게 된 괜찮은 카페로 젊음의 거리(울산시내)가 아닌 버스정류장 부근에 위치해있어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성남동에 있는 대부분의 카페가 거짓말 좀 보태면 시장바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시끄러운데 반해 이곳은 조용하기 때문에 커피한잔 시켜놓고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시간이 여유롭다면 영화를 즐기고 가도 된다는 내용이 적힌 액자인데 손님이 많은 카페에선 노트북을 붙잡고 오래앉아있기 미안했는데 이곳은 그런 부담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바리스타를 비롯한 직원들의 친절함은 카페 Teroso를 이곳에 소개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든다.


테소로(Tesoro)의 모습 사진을 찍지 못해 홈페이지(http://www.tesoro.kr/)에서 한 장 가져왔다.
조만간 새로운 사진을 찍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_^

찾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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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프라자에서 학성공원 방향으로 도보 50m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평가 (별 5개 만점)

커피 - ★★★★★ : 굿뜨~! 아메리카노를 하나 시켰는데 맛이 살아있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뒤끝없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그맛을 잘 살리는것 같다.
                           스타벅스 커피가 묵은 느낌이 있다면 이곳은 신선한 느낌?

가격 - ★★★★ : 괜찮음 (아메리카노 1잔에 4,500원 정도)

친절도 - ★★★★★ : 매우 친절!! 노트북 플러그 연결을 원한다고 하니 직접 콘센트를
                              찾아 연결까지 해주시는 멋진 바리스타님!~ 성남동의 여러 카페를 돌아다녀
                              봤지만, 이렇게 친절한 카페는 처음보았다.

소음 - ★★★★ : 적당한 사람이 모여서 웅성거림, 그렇게 시끄럽지 않음.

노트북 접근성 - ★★★★ : 콘센트 3개 정도 / 무선인터넷 가능(무료)

공간 - ★★★★ : 스타벅스와 같이 개방형이지만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혼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음.

관련링크 (이글과 함께 보시면 좋아요~^^)

> 테소로 , tesoro 점점 뭐가 생기네

울산 성남동 카페 "플로리쉬"

타벅스 (또 다른 이름 : 별다방)

무선인터넷이 공짜
로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주 찾는곳이긴 하지만 점심시간만 넘기면 학생들과 연인들이 삼삼오오 몰려와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 '카페'의 조용하고 은은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클럽'의 활기차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그런 분위기가 싫은건 아니지만 노트북을 붙잡고 몇시간을 쭈구려 앉아있으면 심리적인 압박(?)이 상당하다.

그래서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카페를 찾아 보기로 했다.

>칸막이가 있는 공간(커튼도 가능) - 심리적인 안정(?)은 매우 중요!!!
>무선인터넷 가능 - 노트북 활용성.
>사람이 적당히(?) 오는 곳 - 적당히 시끄러운(?) 분위기.
>편안한 의자가 있는 곳 - 몸이 편안해야 한다.

그래서 찾은 곳! 스타벅스 맞은편 플로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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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은 스타벅스보다 약간 비싸지만 그 만큼 편안한(?) 공간을 제공받는다 생각하면 감안할 수 있는 가격이다.

평가(별 5개 만점)


커피맛 - ★★★★
가격 - ★★★  : 비싼 감이 없지나마 있다. 가격을 좀 내렸으면.^^;;
공간 - ★★★★★ : 좌석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혼자 온 사람은 물론
                           커플들이 데이트를 하기에도 괜찮다.
노트북 접근성 - ★★★★★ : 무선 인터넷(무료) / 죄석마다 콘센트가 설치
사람 접근성 - ★★★★★ : 시내중심에 있어 찾기가 쉽다.
소음 - ★★★ : 제법 시끄러움.
친절도 - ★★★★ : 친절한 미소^^

시내중심에 있다보니 사람이 많다. 맞은편 스타벅스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는 어려울것 같다. 그러나, 테이블마다 노트북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되어 있고 혼자온 사람도 부담없이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가볼만한 곳이다.

2009년 7월 4일 토요일

노트북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저온화상 주의보!!


12인치 노트북은 가벼운무게+작은크기+받쳐주는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줄어든 사이즈 만큼 올라간 발열은 필자같은 사용자에게 스트레스를 팍팍 주는 주범이 되었다. 그럴 때마다 착한 필자(?)는 忍忍忍 모드로 '이놈이 나를 쪼매 찌지놓네?' ... "그래.. 뜨거운 만큼 성능은 좋은걸" 라는 핑계로 넘겨버릴때가 많았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서 이 놈이 발산하는 열은 극에 달하게 되었고 깡따구로 개긴 손목과 손바닥의 감각이 이상해지는걸 느끼면서 생물학도로서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한 채 미친짓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노트북 중 가장 작은(넷북은 논외)사이즈인 12인치 노트북은 부품들이 작은 공간에 요밀조밀 모여있다보니 13인치~17인치 노트북에 비해 발열이 상대적으로 높다.
사람의 몸은 단백질(Protein) 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2년짜리 풀코스 휴학중이라 기본적인 것도 잊고 산다......ㅠ_ㅠ)

생물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상식적으로' 아는 사실이지만, 일상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것은 쉽게 잊혀진다.
단백질이 뭐냐고? 필자는 대충 알고 있지만 허접한 설명으로 돌 맞기 싫으므로  <여기> 를 클릭하여 보시라.
그렇다! 사람의 몸은 단백질이다. 근데 이게 노트북하고 뭔 상관이길래 적생경보라고 씨부려댈까? 결론부터 말하면 단백질 변성(Protein denaturation)의 위험성 때문이다.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단백질로 몸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이 섭씨40도 이상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변성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세간(世間)에서는[화상]이라한다.

화상에는 음식을 조리하다 데이는 일반적인 화상과, 여름철 해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보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껍질이 벗겨지는 저온화상이 있다.(물론 이것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발생한다!!) 둘의 차이는 뜨거움을 금방 느끼냐 못느끼냐인데, 일반화상은 즉흥적인 반응이 오기 때문에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는반면, 저온화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열에의한 피부의 손상이 일반화상 보다 심할 수 있다.

저온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노트북!! 얼마나 뜨겁길래?


노트북을 켜놓고 사용하다보면 발열구 뿐만이 아니라 키보드와 LCD가 점점 달아오르게 되는데, 이버즈 자료에 따르면 키보드와 터치패드에서 나오는 열만 40~60도 라고 한다. 생각보다 뜨겁지 않은가? 거짓말 좀 보태면 계란후라이 해 먹어도 될 수준이다.

보통 노트북을 열면 1~2시간정도는 사용해주니 지속적인 고온이 피부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런상태가 지속된다면 피부에 열성홍반이 생기게 되며 심할경우 색소침착으로 발전하면서 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열성홍반 사진 출처 : Grokker 님 블로그 <바로가기>
색소침착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iN <바로가기>

물론, 사람의 복구기작이 이것을 방관할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하겠다. 앞으로 손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래와 같은 노트북 생활을 하려고 한다.

1. 집에서 사용

- 키보드를 하나 붙여서 사용한다. (효과 만점!!)
- 열이 최대한 방출될 수 있도록 책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세움 - 공기순환을 자주 시킴?
- 방열판 위에 두고 사용.

2. 밖에서 사용

- 타이핑을 할 때 팜래스트에 손바닥과 손목을 갖다 대지 않고 살짝 띄워서 한다.
- 통풍(?) 이 잘되는 곳에서 사용 - 최대한 열을 식혀주는 방법으로?

ㅁ이글과 함께 읽어두면 좋은 링크

위키백과 : 단백질 변성 <바로가기>
자유리변신님의 블로그 : 노트북 저온화상에 관하여(2) <바로가기>
네이버 백과사전 : 단백질 변성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