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9일 목요일

[일본]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 Fukuoka Guesthouse : 福岡 ゲストハウス )


일본에 단기관광을 하러 오거나 잠깐 머무는 사람들은 현지에 떨어지면 바로 호텔로 달려가겠지만, 장기간 머물러야 하는 배낭여행자들은 현지에서 어떻게 머물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 역시 그런 여행자에 속하는 사람 중 하나죠.

엔화가 7-800원으로 똥값을 달리던 시절엔 저같은 여행자들도 가끔가다 비즈니스급 호텔에 묵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지마 반대가 되어버린 지금은 하루에 5-8천엔(1500원 환율 적용 : 75,000~120,000원) 정도하는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도 큰 부담이 되어버렸습니다. 환율이 얼마나 그지 같았으면(글쓰는 날짜기준 100엔당 1,600원) 한국인이 많던 후쿠오카에서 한국인 구경하는게 어렵게 되었겠습니까.

이런문제로 인해 일본여행을 계획하였다가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분들을 위해 제가 후쿠오카에서 묵었던 저렴한 숙소하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 게스트 하우스( Fukuoka Guesthouse : 福岡 ゲストハウス )


위치 & 가는 방법


후쿠오카 최대 전자상가인 베스트 전기옆에 있으며, 근처에는 유메타운이 있어서 쇼핑하기 좋습니다.

하카타 국제터미널( Hakatakokusai ta-minaru : 博多港国際ターミナル)
도보 : 7~10분
버스 : 걸어가는게 빠를정도로 코앞(?)에 위치해 있으므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택시 : 550엔(기본요금), 베스트 전기( besto denki : ベスト電器 ) 앞으로 가달라고 하면됩니다. 일본말로는 "베스토덴키 마에니 잇테 쿠다사이" 입니다.

텐진(天神)
텐진 우체국 (Tenjin yuubinkyoku : 天神郵便局)앞 18-A,18-B 정류장에서 4-1, 4, 21, 22, 23, 24번 버스로 5~10분 정도 소요되며, 치도리 바시(chidori bashi : 千鳥橋) 또는 그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숙박요금(1일 기준)

비수기 : 1 인실 31,000원, 2-3 인실 26,000원, 다인실 21,000원
비수기(주말) : 1 인실 34,000원, 2-3 인실 29,000원, 다인실 24,000원
성수기 : 1 인실 36,000원, 2-3 인실 31,000원, 다인실 24,000원
           (6월16일 ~ 8월말, 12월16일 ~ 2월말)

장점과 단점


장점
엔고시대에도 "원화"를 받아주는 착한 곳이며 인터넷과 한국으로의 전화가 무료인데다가 관리인 아저씨의 친절함도 보너스 입니다. 하카타 국제터미널과 매우가까우며 텐진(도심)으로 가는 버스도 자주 운행하고 있어서 교통의 편리함도 빼놓을 수 없으며 자전거 대여가 가능해 후쿠오카를 산책하는데 있어 거점으로 삼아도 좋은 곳입니다.

단점
공동화장실과 공동샤워이며 방안에서 티비를 보려면 100엔을 넣어야 하는 점인데, 돈에 비해 나오는 채널이 적어서 노트북이나 PMP같은 즐길만한 녀석이 없는이상 조금 심심할 수 있습니다. 지어진지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낡았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예약 & 홈페이지 :  http://guesthouse.co.kr

추가로..

2009년 1월 21일 수요일

울산에서 구글수표 환전기(추심전 매입)


애드센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글에서 날아오는 초록색의 종이쪼가리를 염원하고 있을것입니다. 저 역시 초보시절 이것을 받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아 하루에도 몇 번씩 계정에 로그인하고 포렴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어느정도 수익을 얻으면서 -여행자금 혹은 대학 기숙사+등록금- 이주일에 한두번 로그인할 정도로 느슨해졌지만요.

1달에 3-400불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저는 한번에 돈을 받지 않고 6개월단위로 돈을 받고 있는데, 1 월쯤 급전이 필요할것 같아서 작년 11월 수익은 그냥 1달치로 끊어서 받게되었죠.

수표가 오면 서울이나 부산에서 구글수표를 한두번쯤 취급해본 은행에서 바꾸는편이라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의 경우는 학기가 끝나고 집이있는 울산에서 머물고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막막했었죠.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울산에서 애드센스 수표 바꿔치기(추심전 매입)를 한 글은 찾아볼 수 없었고, 급전은 미리 확보해두어야 했기에 수표한장 딸랑 들고, 시내버스와 발을 이용하여 발품을 팔아 울산지역 은행을 쑤시고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울산 북구에 거주하고 있었기에 우선 울산 북구지역에 위치한 은행을 알아보았습니다.

북구지역


신천동 : > 외환은행 - 추심 후 매입(계좌 있어도 무조건 추심 후 매입).
            > 농협(성우현대 아파트 앞) - 매입 불가.
            > 경남은행 - 추심 후 매입.

호계동 : > 농소농협(단위) - 중앙회에서 취급한다면서 퇴짜

화봉동 : 농협 하나로마트 부근(사거리)
            > 새마을금고 - 외화수표 취급안함.
            > 기업은행 - 추심 후 매입.
            > 경남은행 - 추심 후 매입.
            > 농협 - 취급 안함.

            벽산아파트 앞
            > 농협(상봉지점 [지점명이 헷갈림]) - 외화수표 거절.
         
            북구청 농협중앙회 출장소
         > 농협(중앙회) 출장소 - 조건부 추심 전 매입 가능.
          (수표액에 해당되는 금액을 미리 예치할 경우 추심전 매입으로 처리 해 줌)


이렇게 북구지역 은행에서 퇴짜를 맞고(-_-), 조금 만만한 지역인 중구로 점프를 했습니다.

중구지역


           성남동
            > 국민은행 - 추심 후 매입

            건강관리 협회 전 정류장 부근 (학성공원 부근)
            > 부산은행(하나은행 바로 옆에 있음) - 추심 후 매입.
            > 하나은행 - 추심 전 매입 가능 {보너스로 친절도 ★★★★★★}
                                (소액일 경우 [500불 이하]이며 사전에 하나은행 계좌를 만들어 두세요)
 
            병영동 (병영 사거리)
            > 농협 (맥도날드 부근) - 취급 거부.

중구지역 건강관리협회 전 정류장에 있는  하나은행 중앙동 지점에서 수표 환전했습니다.
하나은행치고는 규모가 작긴 했으나, 친절하게 수표를 받아서 추심전으로 매입해 주었습니다.

이 수표를 본적이 있냐고 물으니 처음이라고 하더군요.(당연한 건가..^^) 처음받는 외화수표인데 불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고객님은 하나은행 계좌를 가지고 계시고 소액이기 때문에 믿고 해 드리려고 한다는 기분좋은 멘트를 날려주시더군요.^^

그리고 수표의 출처를 물어보던데, 개인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통해 벌어들인 광고수익이며 구글에서 발행한 수표라고 말하니 신기해 하더군요. 홈페이지로 돈을 버는것이 신기하다면서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환전시간은 조금 오래걸렸으며, 그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기분좋게 환전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3시간을 발품팔면서 돌아다닌 승리죠.^^

울산지역에서 구글수표 환전하실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여기서 환전하기 전에 하나은행 계좌를 미리 만들어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009년 1월 12일 월요일

일본인은 킹왕짱, 한국인은 "따봉" 동남아의 단상....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국가의 사람들은 한국 사람을 과연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경우에 따라서 다르지만 제가 동남아를 겪어보면서 받은 느낌은 겉으론 좋아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싫어한다는 것입니다.(도시지역일경우 더욱 심하며, 전부가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여행을 하면서 겪어보았지만 한국 사람은 돈을 쓰기 위해 동남아를 찾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일본 사람들은 돈을 쓰기 위해 오기 보다는 즐기러 오는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인의 근성(?)을 잘 보여주는 예로 제가 겪은일을 하나 말하지면, 태국에서 일본인과 같이 다닐일이 있었는데, 길을 가다가 근처식당에서 새우요리를 맛있게 하는집이 보이길래 같이가서 먹자고 제안하였는데 입구에 써진 "Today Special 100 Bhat" 를 보더니, 너무 비싸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결국 식당가 구석에 있는 집에서 20Bhat 를 주고 밥을 먹게 되었죠.

이 친구 외에도 여행을 통해 만나본 일본인들은 하나같이 씀씀이가 짯습니다. 한국의 초강력 짠돌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  근성소비(?)를 보여주는 사람들이었죠.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서비스나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몇시간씩 발품을 팔아 10바트라도 싸게파는 집을 찾는반면 한국인들은 통이 큰지 한국의 물가와 비교해서 "어라? 졸라싸네~♬" 그냥 팍팍 질러버립니다.-_-
 
그래서 일본인들이 가면 자연스럽게 까는 분위기고, 한국 사람이 가면 비싸게 부르거나 제가격을 받습니다.
카오산에서의 일입니다. 말레이시아로 가는 비행기표를 싸게끊기 위해 여행사를 돌아다닌적이 있는데 가는 여행사마다 가격이 같거나 비싸게 불렀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동남아 사람들은 한국인을 봉으로 안다는건 익히 들었기에 그런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로 그렇게 하는지 궁금해서 일본인인척 하고 여행사와 접근을 하니, 자연스럽게 할인된 가격(?)을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한국인으로 밝히고 한국인에게는 왜 이렇게 비싸게 구는지 물었더니, 한국 사람이면 일단 지네들 말로는 "봉" 잡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듣고 있으니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다녔으면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이젠 한국 여행객들도 바뀌어야 합니다.
싸구려 패키지 -항공권 가격도 안되는- 여행 좋아하지 마세요.
여행사 컨택을 할때도 제 값주고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세요.

2009년 1월 11일 일요일

환율에 대한 한마디......

외국에 체류하면서 가장 힘든 문제 중 하나는 단연 " 환율 " 일 것입니다.


작년말에 큰 변동폭을 자랑한 “환율”은 지금도 장안에서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 필자도 이녀석한테 여러번 데였으니 ...... ( 아뜨뜨 ....) 현재 외국에 체류중이거나 앞으로 예정이 있으신 분들도 이녀석때문에 민감한건 사실입니다 .


거두절미하고 , 한국과 같이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에 있어 환율은 재정적인 적자와 흑자를 판가름함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울고 웃는 기업들도 생겨나게 됩니다 .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직접적인 원인중 하나로 “한국경제의 대외의존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 경제 대외의존도 ‘사상최대’ >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의 대외의존도는 110% 를 보여주고 있는데 ( 한마디로 내수경제가 꼴통 -_-), 이는 한국의 인구수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 한국의 인구는 많게 측정해서 4,700 만인데 이중 갓난아기 청소년 노년층 같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000~1,500 만명정도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죠 . 이는 그만큼 내수경제 규모가 작아 잘 돌아가지 않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 내수를 잘 잡으면 수출을 크게 안해도 경제가 돌아가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 )


이 때문에 한국의 기업 ( 중소기업 / 대기업 ) 들은 물건을 팔아봐야 큰돈을 벌지 못하고 국민대다수가 큰 이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 수출지향적인 경제활동 ( 대외의존 경제활동 ) 을 하면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 현재 전세계 경제상태가 패닉이라 직접적인 데미지를 받아 버렸습니다 .


이 때문에 기업경영 여건이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봉급은 안오르고 물가만 무섭게 오르네 ...” - 대외수출 / 수입여건이 좋지않아 근로자들에게 봉급을 대 줄만큼 충분하지 않아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합니다 - 라며 한탄하는 글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된것이죠 .


반면 , 대외의존도가 낮은 국가들 ( 내수경제가 탄탄한 국가들 ) 은 세계시장이 요동을 쳐도 크게 영향을 받지가 않고 견고한데 아래의 역외환율 그림을 보시면 어느정도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



출처 : bloomberg 닷컴의 세계 역외환율 자료


1 월 9 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소폭상승하거나 하락하였지만 , 한국의 경우 변동폭이 2% 에 육박하는 출렁임 (?) 을 보이며 달러가치는 지금까지 상승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상황이 이러니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속화 되면서 증권시장이 출렁이고 ,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환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환율안정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는데 불행하게도 한국의 경제구조로는 이것이 실현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오래 걸릴것 같습니다 . 즉 , 환율이 지금처럼 불안하게 요동치게 되는일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이죠 .


PS. 저도 현재 일본에서 체류하고 있는데 , 엔고때문에 죽을맛입니다 . ㅠ 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