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두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용두산은 에스컬레이터(남포동)나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저는 다이어트를 위해 계단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끝이 보이지 않는군요. 헥~~~헥!!!

얼마나 걸었을까~ 계단을 다오르니 전망대와 팔각정이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며 하늘을 찌를듯 우뚝 솟아 있네요.

눈을 돌리니 부산시내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전망대를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입장권 가격이 4,000원!! 딥따 비쌉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의 파노라마~ 오페라 하우스같이 생긴 건물은 일본으로 향하는 국제여객선이 출발하는 국제여객터미널로, 일본에서 귀국한지 8개월이 되어가는 저에겐 일본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해 줍니다.


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는 중앙동과 초량동. 전망대에선 이런 빌딩들도 장난감 마을처럼 보이는군요.
눈이 즐거우시죠?~ 이쯤에서 손가락 한방 쿡!!

사진으론 다 나오지 않았지만 거대함은 입을 벌어지게 하고도 남을 정도로 큰 영도 입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요새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이곳에는 해군기지가 있습니다.^_^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365일 언제나 활기 넘치는 자갈치 시장과 주변입니다. 곰장어와 조개구이 생각이 절로 나네요. 멀리 신 영도대교가 보이는데 밤만되면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까지 구경해본적이 없는데 언젠가는 꼭 구경해 볼 생각입니다!!

즐겁게 부산을 즐기고 전망대를 내려와 광장으로 가니 비둘기 떼가 저를 맞아주네요. 하지만, 저는 비둘기 떵(?) 냄새를 맡고 기겁한 이후론 좋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재수없으면 머리위로 그것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_-)

이대로 공원을 내려가기가 아쉬워 다시 한 번 전망대를 담아보았습니다.

공원을 내려가는 길. 원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갈 생각이었으나, 아무생각없이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샌가 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가볍게 생각을 하며 걷기엔 좋은 길 입니다. 이 길을 빠져나가면 남포동이 나옵니다.

남포동의 입구. 뷁!! 이란 호프집이 화려하게 저를 맞아주는군요~정말 강렬한 이름이지 않나요? 뷁!!---! 인상깊어서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부산'이라는 이름이 한자로는, 많을 부에 뫼 산이라고 하죠^^
답글삭제그만큼 구릉지가 많다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바다와 구릉지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전 도대체 언제 가보죠?!ㅠㅠ
@상상쟁이다람쥐 - 2009/10/07 09:28
답글삭제부산이란 이름에 그런 의미가 있었네요. 후후 전 부산에 자주 가면서 그 의미를 모르고 있었는데^^; 하도 사람이 많아서 산위에까지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죠.
이런것의 절정은 부산 신평-대티고개로 가시면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뭐 센프란시스코니 뭐니 부럽지 않은 전망이군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저 밑에 "뷁"도 한번 보고싶네요 ;)
답글삭제DJ님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컴포지션 - 2009/10/07 14:39
답글삭제후후 한국에도 정말 볼 것이 많습니다. 밑에 있는 뷁! 은 정말 강렬하죠!! 보수동 근처에 있으니 꼭 보십시오!! `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아요.
답글삭제이제 곧 단풍이 들면 더 멋있고 운치있는 풍광일 것 같은... ^&^
다음 나눔 때에도 꼭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벌써 한 주의 중간이네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Mr.DJ - 2009/10/07 16:15
답글삭제내년 여름에 한국들어가면 부산은 정말 필수코스가 되겠습니다. 헌책방거리도 가보고싶고- 바다에가서 회도 한점 먹고싶고- 경치도 보고싶네요 :)꼭 한번 가야겠습니다 :)
부산 얼마나 왓다갔다한겨 -_-;;;
답글삭제@청명 - 2009/10/08 03:28
답글삭제밥먹듯 왔다갔다 거렸다..ㅋㅋㅋ
@초하 - 2009/10/07 17:31
답글삭제데이트코스로 용두산 공원과 부산의 다대포, 태종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멋진 파노라마에 빠져드실 수 있을거에요.ㅋ
다음 나눔때는 알려주시면,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컴포지션 - 2009/10/07 14:39
답글삭제한국 오시면 걍 일일 가이드 해 드릴게요~ 전 울산살지만 부산은 자주 놀러가기 때문에 주말이면 오케이~ㅋㅋ
하늘을 날고싶어요..
답글삭제구름을 밟고 싶어요..
선한 사람 악한 인간 지켜보며 말이죠...
@성격장애 - 2009/10/08 12:09
답글삭제기분전환 하기에도 용두산 공원만한데가 없죠.^^
@Mr.DJ - 2009/10/08 11:30
답글삭제우오. 영광입니다. 다음 여름이 많이 기대되네요 :)
@컴포지션 - 2009/10/07 14:39
답글삭제네, 한국 오시기전에 연락 한 번 주세요!!
trackback from: 가족 -1
답글삭제"할아버지 저 다녀 왔어요" "신혼여행 갔다 온겨?" "할아버지 저 외국서 공부 하다고 돌아 왔어요..." "오호 참 그렇지. 그래 어서 오너라. 그런데 니 처는?" "할아버지 저 경락이예요. 아버지가 아니라." "아 그래 닮았어, 닮았어.." 마지막 대화였다. 내가 유학가 있는 동안 치매가 심해지신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 할아버지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낸 사랑하는 사람이였다. 아직도 할아버지가 누워계신 관이 화마로 들어가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