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7일 수요일

오래묵은 내 컴퓨터...

Trivial Thoughts of Ikarus 쥔장이신 Ikarus 님께서 쓰신 '컴퓨터는 단지 목적을 위한 도구?!' 라는 글을 읽고, 옛날의 추억을 잠시나마 떠올리며, 잠자기 전 글 하나 써봅니다.

제가 사용중인 랩탑(노트북)은 2001년에 미국에서 출시된(한국에선 미출시) Dell Insprion 8200이란 모델인데, 7년이란 나이를 먹은 녀석이죠. 이녀석을 들여올때가 05년도였는데, 애지중지하던 데스크탑을 처분하고 샀던 녀석이라 년식의 압박에도 불구 지금까지 꿋꿋하게 써 오고 있습니다.

필자가 쓰는 랩탑의 초기사양은 팬티엄 4 모바일리티 1.6Ghz, 256RAM, HDD 30G였으나, 부분적인 업글(?)을 통해 1G의 메모리와 하드 100GB로 어느정도 쓸만(?)한 체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이녀석을 가지고 그래픽작업(포샵7.0), DVD레코딩, 블로깅, 동영상 감상까지 모든걸 다 하고 있습니다.

허나, 세월의 흔적은 피해갈 수 없는듯 날이갈수록 사양이 업글(?)되는 최신 소프트웨어와 괴물같은 사양을 자랑하는 윈도우VISTA란 녀석은 필자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 버립니다. 갑자기 생각나 취미로 홈페이지를 깨작거리기 위해 드림위버CS3를 굴리는데, 쿨러가 겁나게 돌아가면서, CPU가 헐떡헐떡 거리면서 뻗어가니, 이것의 뒷감당을 하기 위해 메모리와 하드가 열심히 버닝(?)을 하니, 랩탑의 키보드는 손난로 부럽지 않을 막강한 화력(?)을 자량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이젠 슬슬 컴퓨터를 새로 하나 사들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로에 서 있습니다. lkarus님께서 말씀하신,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가 최신형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는 말 때문에 지름신의 유혹을 참고 있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던 없는 학생..ㅠ_ㅠ - 언제가 될진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요즘 나온 Adobe의 CS3시리즈와 M$의 윈도우 VISTA에 심히 압박을 느끼는 가난한 대딩의 푸념이었습니다...아아~ 컴터 사고 싶네요..

댓글 3개:

  1. 참을 인(忍)자를 새기며 컴퓨터를 써야 한다면 이제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럴때 컴퓨터가 확 고장나 주면 떳떳하게 새로 사 줄수도 있을텐데 자금의 압박이 있으시다니 그것도 여의치 않겠네요. 그래도 쓰고 계신 컴퓨터가 제가 쓰는 컴퓨터들의 평균 사양보다는 높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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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컴퓨터는 단지 목적을 위한 도구?!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어찌하다 보니 이런 저런 컴퓨터를 많이 가져다 놓고 쓰게 됐습니다. 컴퓨터를 가지고 하는 일이라는게 실험 장비에 연결해서 장치를 컨트롤하거나 데이타 분석, MS-Office 작업, 그리고 인터넷 돌아다니며 웹 서핑하는게 고작이다보니 일반적인 사양의 컴퓨터 한대면 해결될 일이지만 컴퓨터가 흔해져서 인지 오피스로 쓰고 있는 이 방안에만도 혼자 쓰는 6대의 컴퓨터가 있습니다. 주로 문서작성과 블로그에 글 올리고 웹 서핑하는데 쓰는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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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Ikarus - 2008/05/08 13:07
    그러게요, 요즘들어 참을인자를 새길일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윈도우 비스타도 결국 XP로 다운그래이드 하여 쓰고 있으며, Adobe 시리즈도 드림위버 CS3 를 제외하곤 다 밀어버렸습니다.



    이런 생각하면 차라리 인터넷과 컴퓨터 보급이 덜 된 호주나 뉴질랜드에 태어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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